언어 선택
durumis AI가 요약한 글
- 결혼식 당일 아침, 꿈에서 결혼식 준비 과정이 순탄치 않아 혼란스러웠고 결혼식 시간에 늦게 도착하는 상황을 겪었다.
- 동생 한복, 부모님 한복, 메이크업, 웨딩드레스까지 모든 준비 과정이 난항을 겪었고, 결혼식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많은 손님들이 자리를 떠난 후였다.
- 꿈에서 깨어나 꿈해몽을 찾아보니, 유비무환으로 준비하라는 의미와 좋은 일을 암시하는 의미, 그리고 결혼 준비가 아직 부족하다는 의미를 발견했다.
내 결혼식에 늦은 꿈
나촴 무슨 이런 꿈이..? 친한 친구 곧 결혼이라 이런 꿈을 꾼 것인가
눈을 떠보니 일요일 오늘이 내 결혼식이라고...
지금 남자친구와 오늘이 결혼 날이라고 한다.
부랴부랴 집에서 나가려고 하는데 아뿔싸..?
동생 한복이니, 부모님 한복도 거기에 메이크업도 예약을 안 해뒀네...?
나도 메이크업 예약이 안 되어 있다....
차에서 부랴부랴 화장을 하면서 일요일날 문을 연 곳이 없어서 한참을 헤맸다.
일단 동생 한복부터..
동네 어느 골목에 아줌마들 가는 옷 가게 있는데, 거기서 한복을 판다고 한다.
셔터가 내려져 있지만 문 두드리면서 급하다고 제발 한복 있냐고 물어보고
결국 동생꺼는 해결
이제 부모님....
우리 다녔던 필라테스 학원 건물 같은 층에 메이크업샵이 있다고 한다. (실제로는 없음ㅋㅋ)
필라테스 선생님한테 전화했더니 오늘 휴일이라 그 메이크업 실장 연결을 못해준다며 난색.. 아니 왜 안 해주세요 그랬더니 예약을 안 해서 안된다고 번호도 못 준단다.
나 참
거기는 포기하고
내 결혼식 위치가 청첩장을 보니 대구 인천이라고 되어 있다 ㅋㅋㅋㅋㅋ
대구야 인천이야 ㅋㅋㅋ 인천으로 방향을 잡아서 아빠가 운전하고
가는 길에 어느 큰 한복 집을 찾았다.
와 결혼 40분 남음
아빠 엄마 대여로 겨우 맞추고 계산하려는데
뭐래
950만원이란다.
말도 안 된다고 뭐가 이렇게 비싸냐고 100만원으로 생각했다고 하면서 실랑이하다가..
나보고 그런 애로 안 봤는데 왜 이거를 가격 흥정하려고 하냐며
결국 내 삼성 신용카드를 보증으로 주고 결혼식장으로 출발
결혼식 시간 넘겨서 결혼식장 도착
아 ㅋㅋ 나는 아직 웨딩드레스도 없다 ㅋㅋㅋㅋㅋㅋㅋ
일단 결혼식장 2층에 올라가 보니, 내 측 손님들(친척들과 회사 사람들이 보임)은 밥을 먼저 먹고 있었고, 내 남자친구 쪽 손님들은 그냥 멀뚱히 결혼식장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음
(그 오는 내내 남자친구한테 상황 설명도 안 하고 그냥 결혼식에 늦은 상황)
"미안 늦었어"라는 말이라도 할걸.. 그 말도 못 하고 동생이랑 뛰쳐나와서
드레스룸을 찾았다.
줄이 너무 길다.. 오늘 결혼식이 많아서인지 맨 끝에 줄 서 있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.
맨 앞으로 나가서 "저 지금 결혼인데 드레스가 없어요!!!!" 소리쳤더니 직원이 빨리 올라오란다.
웨딩드레스 흰색으로 해야 해?? 하는데 직원이 빨간 레이스 민소매 끈 드레스를 입으라고 준다.
입어보고 팔뚝이 좀 두꺼워 보였지만.. 시간이 없어서 그 빨간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장으로 뛰어왔다.
내 웨딩드레스랑 제일 비슷...............
근데 불이 꺼져있음......
우리 측 손님 중 몇 명만 남아 있었는데, "그쪽 다 갔어...."
남자친구가 화가 많이 났는지 가족들이랑 사람들이랑 다 가버렸다고..
헐...... 하면서 꿈에서 깼다.
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꿈해몽 찾아보니, 유비무환으로 준비하라는 해몽도 있고 좋은 일 암시라는 의미도 있고 ㅋㅋㅋ
아직 결혼할 준비가 안됐다는 거라는 것도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뭐여
#꿈얘기
#꿈해몽
#내결혼식
#결혼
#결혼식
#결혼꿈해몽
#결혼꿈